해외 주식/미국 ETF

VIG vs DGRO 비교 - 꾸준히 배당이 성장하는 보석같은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 (feat. SCHD 비교)

지식창업 2021. 3. 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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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 ETF VIG vs DGRO 타이틀

 

 이번 포스팅에서는 투자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평생 가져가도 좋을 ETF', '자녀에게 적립식으로 매수해주고픈 ETF' 등으로 여러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는, 배당성장 ETF 대표주자인 VIG와 DGRO에 대해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배당주 vs 배당성장주 고민 속에서..

 

  앞서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들과 배당성장주 그리고 배당킹, 귀족, 어취버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 2021년 배당 킹, 귀족, 어취버, 블루칩 정리

 

미국 배당주 투자 - 2021년 배당 킹, 귀족, 어취버, 블루칩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 중 2021년 초 기준 배당 킹, 배당 귀족, 배당 어취버, 배당 블루칩 종목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지난 포스팅이었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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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미국 배당주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인

 

고배당주 vs 배당성장주

 

에 대한 질문에 대한 결정대신, 직접투자가 아닌 '어떤 ETF에 투자할 것이냐?'로 전환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투자 생활을 영위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배당킹, 귀족, 어취버 등 배당 연속 상승 기업을  매 분기마다 체크해서 투자를 관리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ETF를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수많은 배당주들과 배당성장주 사이의 선택에 난항을 겪을 필요 없이, 고배당주 ETF냐? 배당성장주 ETF냐? 의 단순한 선택지로 좁힐 수 있을 것입니다.

 

고배당주 ETF (SCHD) vs 배당성장주 (VIG/DGRO)

 

(* 고배당주 ETF (SCHD)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SCHD - 미국 고배당 ETF 분석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 미국 고배당 ETF 분석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고배당주 vs 성장주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고배당에 주목하시는 분들을 위한 미국 고배당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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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다 보면, 너무나도 좋은 위대한 기업들을 한 종목씩 매수하다 보면, 계좌 속 백화점식으로 쌓여가는 수많은 종목들로 문득 현타가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해당 ETF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가 정기적인 리밸런싱으로 관리까지 해주니, 이점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백화점
백화점 같은 내 계좌는 이제 안녕~ 출처 : Pixabay

 

배당성장주 ETF - VIG vs DGRO 비교

 

 본론으로 넘어가서, 본격적으로 VIG와 DGRO를 비교하여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ETF의 Ticker와 정식 명칭부터 알아보겠습니다.

 

Ticker ETF Full name
VIG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Index Fund ETF
DGRO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VIG는 뱅가드 자산운용, DGRO는 블랙락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ETF로서, 기본적으로 두 ETF 모두 배당성장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입니다. 하지만 두 ETF가 다른 점으로, 각각 서로 다른 배당성장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Ticker Benchmark Index
VIG NASDAQ US Dividend Achievers Select
DGRO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

 

NASDAQ 홈페이지에서 'NASDAQ US Dividend Achievers Select' 지수를 참조해보면,

 

NASDAQ US Dividend Achievers Select 설명
출처 : NASDAQ 홈페이지

 

'10년 이상 배당을 상승시킨 기업들을 선별하여 시가총액으로 가중한 지수'

 

 

그리고 역시 모닝스타 홈페이지에 공개된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 보고서를 검색해보면,

 

모닝스타 보고서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 설명
출처 :Moningstar 보고서

 

'5년 이상 배당을 상승시킨 기업들을 선별하여 시가총액으로 가중한 지수'

 

라는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VIG ETF = 10년 이상 배당을 상승시킨 배당 어취버 ETF

DGRO ETF = 5년 이상 배당을 상승시킨 배당 블루칩 ETF

 

로서, 배당 어취버에 투자하느냐? 배당 블루칩에 투자하느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그러한 차이로 인해, 21년 3월 3일 작성일 기준, VIG는 212개의 종목이, DGRO에는 391개의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VIG vs DGRO 종목 구성

 

다음으로, 21년 3월 3일 작성일 기준, 두 ETF에 상위 보유 섹터와 상위 보유 종목을 비교해보면,

 

VIG -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Index Fund ETF

 

VIG 상위섹터 및 상위 종목

 

 소비순환 업종이 20.65%로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주, 산업주,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분야도 그다음으로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 10개 보유 종목으로는 배당투자자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종목들인,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존슨 앤 존슨, P&G, 유나이티드헬스, 월트 디즈니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DGRO -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상위섹터 및 상위 종목

 

DGRO ETF의 상위 섹터로는 기술주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VIG와 대비하여 금융분야가 두 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비순환 업종 또한 VIG 보다 적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 이 점이 DGRO와 VIG의 근본적인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상위 10개 종목에 JP Morgan Chase, Apple, Intel 등 VIG의 그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ETF 중에서 본인의 투자 기준에 더 부합되는 ETF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VIG vs DGRO 수수료율, 시가배당률(분배금), 배당성장, 과거 수익률 비교

 

다음으로 각 ETF의 수수료율과 시가배당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년 3월 3일 기준)

 

Ticker 연수수료율(Expense Ratio) 시가배당율(Distribution Yield)
VIG 0.06 %

1.66 %

DGRO 0.08 %

2.34 %

 

 수수료율은 각각 0.06 %, 0.08 %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배당률은 1.66 %, 2.34 %로 DGRO가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소개한 고배당주 ETF인 SCHD의 시가배당율은 3.7 % 입니다.) 

 

그리고, 두 ETF의 과거 5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VIG의 5년 배당 연평균 성장률(CAGR)은 4.77%  DGRO의 5년 배당 연평균 성장율(CAGR)은 10.10%

 

로 DGRO가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 그리고 본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의 최대 관심사인 과거수익률 비교입니다.

 

VIG, DGRO와 더불어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와 앞서 소개한 고배당주 ETF인 SCHD를 함께하여 과거 5년 수익률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VIG, DGRO, SPY, SCHD 수익률 비교

 

VIG : 100.32 %

DRGO : 104.11 %

SPY : 115.53 %

SCHD : 107.49 %

 

 과거 5년 수익률은, S&P500 지수 추종 ETF인 SPY가 가장 높은 수익률 115.53%로 선두를 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VIG와 DGRO의 약진을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겠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왜 S&P500 지수 추종 ETF를 추천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배당과 그 배당성장에 대한 부분을 감안한다면, S&P500 지수 추종 ETF보다 배당성장 ETF가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VIG의 경우 소비순환 업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DRGO의 경우 금융분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또한, VIG, DRGO 둘만 비교한다면, VIG의 경우 10년 이상의 배당성장 기업을 선별하다 보니, 애플이나 화이자와 같이 최근 몇 해부터 배당을 늘리기 시작한 성장주 기업들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덜 담겨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 과거의 수익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는 VIG, DGRO ETF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두 ETF는 기본적으로 10년 배당 성장 어취버의 VIG냐? 5년 배당 성장 블루칩의 DGRO냐?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가배당률과 배당성장 그리고 과거 수익률의 비교로 투자 결정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본 포스팅을 정리하며,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만약 제가 배당성장 ETF를 고려중이고 VIG, DGRO 중에 하나로 선택하고자 한다면, '시가배당률, 배당성장, 그리고 과거 수익률 측면을 보더라도, DGRO -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라는 것으로 요약하며 본 포스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린 내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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