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미국 ETF

VTI 분석 - 모든 미국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ETF(feat.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from 존 보글)

지식창업 2021. 6. 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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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미국)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오늘 주제에 어울릴만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책에서 저자는,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투자 수단 중, 일부 개별 주식 직접 투자나 액티브 펀드 투자보다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은 리스크와 더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근거로,

 

역사적으로 개별 종목 직접투자나 액티브 펀드는 시장을 이기기 어려웠다.

 

게다가, 액티브 펀드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는 더욱이 수익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등, 여러 가지 사실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결국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S&P500이나 NASDAQ 지수 추종 ETF 많이 하는데, VTI ETF는 뭐가 다른가?

 

 요즘에는 ETF가 많이 보편화된 시점이기도 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액티브 펀드 대신에 SPY나 QQQ 같은 지수 추종 펀드에 투자하는 게 사실입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 'S&P500 나 나스닥 지수 추종이 근본 중의 근본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하는데요. 

 

 오늘 리뷰할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의 경우는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중하여 추종하는 ETF로서, 앞서 언급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라는 명제에 알맞은 ETF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근본 of 근본이라 불리는, S&P500 지수 추종 또한 지수를 대표할만한 종목들과 그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체 시장을 100%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모든 주식을 소유하는 VTI ETF와 어떠한 차이를 만들고 있는지 하나씩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개요 살펴보기

 

 VTI는 저렴한 수수료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Vangaurd 운용사의 ETF 상품입니다.

 

https://investor.vanguard.com/etf/profile/VTI

 

Vanguard ETF Profile | Vanguard

 

investor.vanguard.com

 

해당 ETF는 벤치마킹 지수로,

 

CRSP U.S. Total Market

 

이라는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미국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 가중하여 구성한 ETF이기 때문에 벤치마킹 지수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드릴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주요 팩트를 살펴보자면,

 

발행일
(Inception Date)
2001년 5월 24일
순자산 규모
(Assets Under Management)
$ 248.53 B
주당 가격
(Closing Price)
$ 220.66
(21. 6. 16 작성 기준)
수수료율
(Expense Ratio)
0.03 %
(분배금) 시가배당율
(Distribution Yield)
1.28%

 

2001년 발행된 ETF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ETF라 볼 수 있겠습니다. 수수료는 동사의 S&P500 지수 추종 ETF인 VOO ETF와 동일한 0.03%의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하며, 분배금 규모는 1.28%로 S&P500 지수 추종의 약 1.4%보다도 약간 낮으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VTI vs VOO 비교 및 과거 성과 분석

 

 다음으로 미국 내 모든 주식을 소유한 VTI와 S&P500 지수 추종 VOO ETF를 함께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년 6월 16일 기준임)

 

먼저 구성 종목수 및 섹터부터 살펴보자면,

 

VTI vs VOO 섹터 비교. 출처 : etf.com

 

 역시 VTI ETF가 3,742 종목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종목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섹터를 비교해보면, 약간의 % 차이는 있지만, S&P500 지수 추종 지수와 대동소이 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S&P500 지수가 전체 시장을 잘 대표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VTI vs VOO 섹터 비교. 출처 : etf.com

 

상위 10개 종목 또한, VTI와 VOO의 현격한 종목수의 차이에 비한다면 그렇게 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위 대형 기업들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 무시함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 성과 또한 비교해 보겠습니다.

 

VTI vs VOOY 과거 10년 수익률 비교. 출처 : www.portfoliovisualizer.com

 

한눈에 보기에도 거의 동일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소하게나마 연평균 수익률(CAGR)이나 최대 낙폭에서 오히려 VOO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앞서 서론에서 이야기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S&P500 지수가 전체 시장을 잘 대표하는 지수라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가배당률 또한 S&P500 지수의 그것보다도 낮았던 점은 본 ETF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줄 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과거 이력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 점 항시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오늘은,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소유하는 재미있는 ETF인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제 블로그에서 리뷰한 ETF에 비해서 특색 있는 ETF임은 분명하지만,

 

  • S&P500 지수와 거의 유사한 섹터 비중, TOP10 비중
  • S&P500 지수와 거의 유사한 과거 성과
  • 근소하게나마, S&P500보다 낮은 연평균 성장률, 시가배당률(분배금)

 

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시어,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S&P500 지수 추종이 근본 중의 근본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게 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

 

* 본 포스팅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린 내용이며, 절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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