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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 - 1. 주식이 뭐길래, 요즘 이렇게 뜨겁나?
주식 계좌를 열어보자.
앞서 이전 글들에서는, 주식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당장이라도 통장에 있는 돈을 이체시켜서 매수를 시작하고 싶지만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주식 계좌를 개설하는 일을 진행해야겠지요.
하지만,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시중에 많은 증권사 중에 어디를 골라서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지인이나 커뮤니티의 추천 혹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받아 증권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라 생각됩니다. 그와 별개로 직접 비교해 보고 선택하고자 한다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 매매 수수료 비교하기
아마도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식 매매를 함에 있어, 증권사에는 주식 매매 금액의 일정 % 만큼을 수수료로 내게 되어있습니다. 거기다가, 유관기관 제비용 및 세금도 납부를 해야 하지요 (본 포스팅에서는 세금에 관한 부분은 우선 논외로 하겠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수수료는 적게 낼 수록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증권사마다 수수료는 다르지만 보통은
지점 매매 (수수료 가장 비쌈)
ARS 매매
HTS, MTS 매매 (수수료 가장 저렴)
지점에서 중개인을 통한 매매가 가장 비싸고, PC나 모바일을 이용한 HTS, MTS 매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지점 매매보다는 PC나 모바일을 이용하여 거래를 하실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증권사별 HTS, MTS 수수료에 대해서만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수료만 보게 된다면,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네요.
증권사별 주식 수수료
증권사 | HTS 수수료 | MTS 수수료 | 비고 |
삼성증권 | 0.147216 %+1,500원 | 0.147216 %+1,500원 | 1천만원 미만시 |
대신증권 | 0.1672959 % + 700원 (100만원이하시) | 0.1972959 % | |
한국투자증권 | 0.0140527 % | 0.0140527 % | |
NH투자증권 | 0.4991639 % (50만원 미만시) | 0.1971639%+500원 (200만원 미만시) | |
KB증권 | 0.1573 %+1,000원 (1천만원 미만) | 0.2473 % | |
키움증권 | 0.015 % | 0.015 % | |
이베스트투자증권 | 0.015 % | 0.015 % |
* 위 수수료 표는 21년 1월 7일 자 기준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증권사에서 수수료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증권사 이벤트 이용하기
위에 나온, 수수료와 별개로 많은 증권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곤 합니다.
21년 1월 7일 기준, 코스피 종가는 3,000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의 관심 또한 여느 때보다 매우 뜨겁습니다. 이에, 각 증권사에서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계좌를 적극 유치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하거나 더 좋은 우대조건을 목적으로 증권 계좌를 옮기시려는 분들은 이점을 잘 이용하여 관련 비용을 절감하실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우대조건은, '매매 수수료 인하', '계좌 개설 시 지원금 지급', '일정 금액 이상 주식 거래 시 지원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매 수수료 인하의 경우는 위에 표시된 수수료와 비교하더라도 매우 매력적인 %로 유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증권사에 최초 계좌를 개설하시는 분이라면 혜택을 받고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증권사 이벤트의 경우 Spot성으로 잠깐씩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따로 소개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수수료 인하를 미끼로 유관기관 제비용에 조금 더 높은 %를 적용한다던지, 대출 금리 인상이라는 수를 쓴다는 기사도 있으니 (아래 링크 참조) 이 점은 반드시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보통 유관 비용 제비용은 제외라고 표기한다거나 관련 내용은 하단부에 작은 글씨체로 기재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가 기능 지원 여부 (주거래 은행 연계, API 지원 등), 인터페이스 선호
일부 증권사의 경우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통 증권사마다 종목 분석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는 일반적이고, 편의를 위해 고객의 주거래은행과 쉽게 연계 가능하도록 지원하거나,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API를 지원하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API 지원 증권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이며,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초년생 때 처음 만들었던 계좌가 키움증권이었는데, API도 활용하고자 하여 계속 키움증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차후 기회가 되면, API에 대한 내용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AP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인터페이스의 호불호에 따라서 선택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익숙해지면 타 증권사 어플로 갈아타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 MTS 인터페이스 하나만 보고 해당 증권사 어플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 만큼, 증권 계좌 개설 전에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MTS 인터페이스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마치며
종합하자면, 수수료, 이벤트, 부가기능, 주거래 은행과의 연계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증권사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각 증권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유가 증권 대체 이벤트와 같은 것을 자주 하고, 필요에 따라 증권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만큼 증권사 선택에 너무 많은 고민은 불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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