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때는 2017년, 아내와 제가 여름휴가로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갔을 때입니다. 여느 패키지여행과 다를 것 없이, 남녀노소 여러 계층의 인원들로 팀이 구성되어서 함께 움직이게 되었는데요. 개성 넘치는 인원들 중에, 유독 기억에 남는 분이 있었습니다. 40대 중반의, 큰 형 뻘 되는 분이 아내분 및 자녀들과 같이 가족여행을 오셨는데요. 소위 말하는 건물주의 삶을 살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말과 행동에 여유와 자신감이 겉으로 보기에도 한껏 묻어 나오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분이셨죠. 특히, 가끔 전화로 매니저와 업무상 이야기를 할 때면, "그건 매니저님께서 알아서 잘 처리해 주시고, 서류만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라며 짧게 통화를 마무리 짓는 모습은, 월급쟁이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