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 2021년 배당 킹, 귀족, 어취버, 블루칩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 중 2021년 초 기준 배당 킹, 배당 귀족, 배당 어취버, 배당 블루칩 종목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지난 포스팅이었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내용인데요.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수십 년 이상 배당금의 삭감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시킨 멋진 기업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4가지 이유 (Feat. 서학 개미 되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4가지 이유 (Feat. 서학개미 되기)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배당을 상승시켰냐에 따라서,

 

배당 킹 (Dividend Kings)	50년 이상 배당 상승
배당 귀족 (Dividend_aristocrats)	25년 이상 배당 상승
배당 어취버 (Dividend Achievers)	10년 이상 배당 상승
배당 블루칩 (Dividend Bluechip)	5년 이상 배당 상승

 

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 킹의 경우,

 

1973년, 1978년 두 차례의 오일쇼크(Oil Shock), 2000년 초반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2020년 코로나 팬더믹 패닉까지 세계 경제의 크고 작은 풍파를 해치고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상승시킨 기업이라니... 그 업적 달성만으로도 위대한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군계일학, 배당왕 디바이던드킹 출처 : Pixabay

 

그렇다면 배당킹이나 배당 귀족 같은 우량기업으로만 투자하면 될 것인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장일단이 있을 수 있고,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100%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보통 배당 킹, 배당 귀족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는 성장기를 지나 기업의 성숙기에 접어들어,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단계인 기업이 많습니다. 따라서, 배당률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이나, 기업의 주가 상승이나 배당 성장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종목이 많다고 합니다. (배당킹, 배당 귀족에 포함된 모든 종목이 다 그렇진 않습니다.)

 

다른 말로,

채권 같은 주식

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반면에, 배당 어취버나 배당 블루칩 종목의 경우는, 한참 기업이 성장하는 단계인 경우가 많아서 배당을 꾸준히 상승시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더 빠르게 상승하다 보니 시가배당률이 배당킹이나 귀족의 그것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모든 종목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시가배당률 & 안정성의 경우는

 

배당 킹 > 배당 귀족 > 배당 어취버 > 배당 블루칩

 

배당성장의 경우는

 

배당 킹 < 배당 귀족 < 배당 어취버 < 배당 블루칩

 

로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배당주 투자의 최대 고민인

 

시가배당률(고배당주) vs 배당성장(배당성장주)

 

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개개인의 성향, 자금 운용 계획, 현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21년 배당 킹, 귀족, 어취버, 블루칩 종목 정리

 

다음으로, 2021년 배당 킹, 배당 귀족, 배당 어취버, 배당 블루칩 종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 킹 (Dividend Kings)  - 50년 이상

 

 

배당킹에 포함된 종목으로는.

 

 익히 잘 알려진 Johnson & Johnson (JNJ), Coca cola (KO), 3M (MMM), Procter & Gamble/P&G (PG)와 더불어 고배당주로 유명한 Altria (MO)가 포함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자주 봤던 Nordson(NDSN)도 지금 보니 배당 킹 그룹에 포함되어 있네요.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낮은 1년 배당 성장과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은 역시 다른 그룹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 귀족 (Dividend_aristocrats) - 25년 이상 (배당킹 종목 제외)

 

 

배당 귀족 그룹에는,

 

• 고배당주로 유명한 - AT&T (T)

• 2020년 코로나 팬더믹의 여파로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애증의 - Exxon Mobil(XOM)

• 월배당 리츠주의 대표주자 - Realty Income(O)

• 코카콜라의 영원한 라이벌 - Pepsi (PEP)

• 크리넥스와 하기스로 잘 알려진  -  Kimberly-Clark(KMB)

• 피터 린치가 본인의 책에서 예시를 들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익숙한 - 

  Automatic Data Processing(ADP)

 

그리고, Abbvie(ABBV), OTIS(OTIS), Air product & chemicals(APD) 등이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배당 어취버 (Dividend Achievers) - 10년 이상 (배당킹, 귀족 종목 제외)

 

 

배당 어취버 종목으로는,

 

• 창고형 매장으로 국내에서도 인기인 - COSTCO (COST)

• 해외 특송 전문 FEDEX (FDX)

• Windows & Office 직장인의 필수품 - Microsoft(MSFT)

• 글로벌 의류 기업 - Nike (NKT)

• 전장부품 글로벌 기업 - Texas Instrument (TXN)

• 반도체 칩셋 전문 기업 - Qualcomm(QCOM)

• 지갑에 하나씩은 있다는 그 카드 - Visa(V)

• 미국 대표 이동통신주 - Verizon (VZ)

 

등이 있겠으며, 역시 앞서 배당킹 그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배당률과 배당성향은 낮고, 배당성장은 높은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배당 블루칩 (Dividend Bluechip) - 5년 이상 (배당킹, 귀족, 어취버 제외)

 

 

2021년 배당 블루칩 종목들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종목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20년 코로나 팬더믹 이후 많은 기업의 배당 삭감(배당 컷)으로 연속 배당 년수의 기록이 초기화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게 되어 블루칩 종목 또한 작년에 비해서 종목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배당주 투자 중에서도 배당킹, 귀족, 어취버, 블루칩 종목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2021년 배당주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 투자를 배당주로 시작하시게 되는데요. 수차례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굳건했던, 대마불사의 미국의 초우량 기업과 함께하시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미국 배당주 투자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배당주 투자자들의 영원한 고민과 같은, 고배당이냐 배당성장이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앞서 정리한 2021년 배당킹, 배당 귀족, 배당 어취버, 블루칩 종목 리스트가 좀 더 스마트한 배당주 투자선택에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배당주로 경제적 자유를~ 출처 : Pixabay

 

* 본 포스팅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린 내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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